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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잃은 '청와대 참모들'…"너무 비통할 뿐" 탄식 03-31 12:35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청와대는 무거운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청와대에서 밤새 영장심사 결과를 지켜본 일부 비서진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구속되자 청와대는 깊은 당혹감과 충격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내심 법원의 판단은 다를 것이라 일말의 기대를 걸었지만 우려가 현실이 되자 참모들은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청와대 한 참모는 "그저 참담하고 비통할 뿐"이라며 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습니다.

청와대 사무실에서 밤새 대기하며 TV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장면을 지켜본 다른 참모도 "미안하고 할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 등 구속 사유가 충분치 않은 데도 결국 여론의 압박에 밀렸다는 인식도 보였습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검찰과 법원 모두 법리 그대로만 판단했다고 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되면서 일부 수석급 이상 참모들 다시 거취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안타깝지만 예견됐던 결과"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청와대는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시 회의를 소집해 박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정국 상황 등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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