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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수년간 미국 갖고 놀아"…고강도 대북정책 임박 03-18 20:28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미국을 수년간 갖고 놀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북한을 강하게 비난하며 잘못된 행동에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강경한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외교수장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을 찾아 북한에 대해 '선을 넘으면 군사행동이 검토될 것'이라는 취지의 초강경 경고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미국의 지난 20년 대북정책, 그리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전략적 인내정책은 실패했다'고 규정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앞으로 고강도 대북정책을 펼칠 것임을 시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핵과 미사일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은 엄중합니다.

그동안 "크고 큰 문제", "전세계적인 위협"이라며 북한을 언급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트위터를 통해 또다시 북한을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북한은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고, 여러 해 동안 미국을 가지고 놀았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미국의 인내가 점점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경고하는 동시에 북한의 위협을 차단하는데 중국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동시에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식을 담은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은 이번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를 중심으로 트럼프 정부는 그동안 모든 대북 옵션을 검토해왔습니다.

외교적, 안보적, 경제적 모든 형태의 조치를 총동원한 전방위 대북압박은 물론 북한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을 압박하는 방안이 2개의 큰 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대북 선제타격의 경우 자칫 국지전을 촉발하는 등 위험이 너무 크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북한이 선을 넘을 때를 대비해 '최후의 카드'로 남겨둘 가능성도 큽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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