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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3색' 전직 대통령의 검찰행…박 전 대통령은? 03-18 15:24


[앵커]

검찰 조사를 받는 피의자들은 혐의를 시인하거나 반대로 강력 부인하거나 또는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전직 대통령들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떤 입장을 보일까요.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청사에 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국민께 죄송하다"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고 조사실로 들어갔는데 정작 검사 앞에선 "기억이 안난다"는 말을 되풀이했고 끝내 구속됐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아예 검찰 소환을 거부했습니다.

고향 합천으로 떠나기 전 "정치적 필요에 의한 조사"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하루만에 잠을 자던 중 체포돼 구치소에서 수감된 채 조사를 받았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혐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소환이 지연되자 "빨리 소환해달라"며 신경전을 이어갔고, 대검찰청에 나와서는 "국민께 면목없다"는 입장을 밝힌 뒤 마라톤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직 국가원수로는 네번째 검찰 포토라인에 설 박 전 대통령은 일단 혐의를 완강히 부인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지난해 3차례의 대국민담화와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 여기에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와 헌법재판소에 낸 최종 의견서까지.

박 전 대통령은 "사적 이익을 생각하지 않았고 엮인 것"이라며 시종일관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따라서 검찰 조사에서도 '결백'이라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혐의를 부인하는 경우 검찰이 통상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점에서 취재진 앞에서 어떤 변을 밝힐지 입장에 일부 변화를 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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