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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SK 사면거래 의혹…최태원 회장 검찰 출석 03-18 14:18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을 사흘 앞두고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특별사면을 둘러싼 청와대와의 거래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우선 조금전 최 회장의 검찰 출석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네. 최태원 SK 회장은 출석 예정시각이었던 오후 2시에 맞춰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에 나온 최 회장은 얼굴에 웃음을 머금었는데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재단 출연금을 대가로 사면을 청탁했는지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하며 무슨 얘기를 했는지 등의 질문에도 말을 아낀 채 조사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최 회장의 소환 소식을 알리며 '일단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는데요.

'일단'이라는 단어를 두고 조사 상황에 따라서는 피의자로의 전환, 나아가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최 회장의 출석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데 검찰은 오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까?

[기자]

네. 검찰은 2015년 8월 최 회장의 특별사면 등을 둘러싼 청와대 측과 SK 측의 거래 의혹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지난해 검찰 수사 당시 최 회장의 사면 계획을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 미리 알려줬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는 이 같은 행동이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증언을 했었죠.

이처럼 SK가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낸 111억원 출연금의 대가성을 의심하게 하는 정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SK가 최 회장의 사면 외에도 면세점 인허가와 주파수 경매, 또 CJ헬로비전 인수 등 현안에 관해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으려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난해 수사 때와는 달리 상당히 적극적으로 뇌물죄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SK그룹 측은 최 회장의 사면과 재단의 출연금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오늘 조사 상당히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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