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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남 후폭풍' 수습 안간힘 02-28 22:49


[앵커]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 도발과 김정남 암살로 사면초가에 내몰린 상황입니다.

북한이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고위급 인사를 동시 파견한 배경에는 그런 절박감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김정남 암살에 조직적으로 개입했고, 심지어 화학 무기까지 동원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나오면서 얼마 안되는 북한의 우방들 조차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북한과 수십년 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말레이시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교 관계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고, 국교단절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수년째 냉랭한 관계를 이어온 중국 역시 보호 대상이었던 김정남이 피살된 데 분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잇단 도발에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한 대북 정책을 예고하고 나섰고 우리 정부 역시 전면적인 대북 인권 공세를 전개할 방침입니다.

북한이 무모한 도발로 사면초가 상황을 자초한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북한이 중국에 리길성 부상을 보낸 것은 위기국면에서 기댈 것은 결국 중국밖에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6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중길에 동행했던 리 부상은 최근 북중 외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입니다.

말레이에 아세안통으로 알려진 리동일 전 유엔 북한 대표부 차석 대표를 파견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단교 직전까지 간 양국관계를 관리한 뒤 장기화될지도 모를 김정남 시신인계 문제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겠다는 포석이 깔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말레이가 이런 갑작스러운 대화공세에 얼마나 호응할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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