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중국 진출 롯데 사업장, 사드 불똥 튈라 '전전긍긍' 02-28 21:16

[뉴스리뷰]

[앵커]

롯데가 주한미군의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를 제공키로 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의 보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선양에서 홍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롯데가 주한미군의 사드 부지를 제공키로 하면서 중국 내 롯데 사업장들이 중국 측의 보복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사드 한반도 배치에 반대 입장을 보였음에도 부지 제공을 승인함으로써 8조원에 달하는 롯데의 각종 사업이 영향을 받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는 중국 내 백화점 5개와 마트 아흔 아홉개, 슈퍼 열 여섯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9년 완공 목표로 청두에 복합상업단지 '롯데월드 청두'를 짓고 있으며 선양에선 테마파크ㆍ쇼핑몰ㆍ호텔ㆍ아파트를 집중시켜 '롯데타운'을 건설 중입니다.

중국은 이미 작년 말 롯데 사업장의 세무조사에 나섰고 소방 및 위생 점검, 안전점검을 잇달아 실시해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부지 제공 결정 후 벌써부터 중국 내 건축 프로젝트 인허가 지연과 각종 불이익이 우려됩니다.

현지에선 롯데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양 시민> "그 곳(롯데 매장)에 쇼핑하러 가지 않을 것입니다" (사드) 이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더 큰 문제는 현지 사업장들로서는 뾰족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롯데 측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보복에 나설 경우 당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습니다.

선양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