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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기혼여성 10명 중 6명은 경력단절 경험 02-28 14:33


[앵커]

정부가 혼인율을 높이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못했습니다.

출산 기피에는 경력단절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30대와 40대 기혼 여성 10명 중 6명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 기피 현상과 저출산으로 인구절벽 문제에 부딪친 일본의 그림자가 한국에도 드리우고 있습니다.

주 혼인연령층인 25~34세 여성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의 비율이 절반을 넘겼습니다.

결혼을 한 여성보다 하지 않은 여성이 더 많은 겁니다.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없는 전체 여성의 수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이재원 / 통계청 인구총조사 과장> "15~49세 가임 기혼여성 중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77만 8천명으로 2010년 대비 29만 2천명 증가했고…연령대가 낮아질 수록 출산연령이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데 대해 직장에서의 경력단절 문제가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기혼여성의 44%는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대와 40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대졸 여성의 수가 고졸 여성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하는 등 여성의 고학력화가 가속화하는데도 여성들의 결혼 후 경력단절을 막을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산률 제고를 위해선 일관성 있는 정부정책 뿐 아니라 사회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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