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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만 남긴 80일 대장정…숫자로 본 탄핵심판 02-28 10:00


[앵커]

헌법재판소가 어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 변론을 마치고 선고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가 박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지 80일 만인데요.

현직 대통령의 파면 여부에 대한 심리는 그 중대성 만큼이나 많은 기록을 숫자로 남겼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관 9인 체제로 시작한 탄핵심판은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퇴임으로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을 필두로한 8인 체제가 됐습니다.

<이정미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저희 재판부는 헌재 소장 공석에서도 중요한 재판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변론기일동안 25명의 증인을 신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의 수는 90명이 넘지만, 이 중 채택된 증인은 36명이었고, 그나마도 끝내 나오지 않은 증인들이 있어 실제 출석 증인은 더 적었습니다.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증인들은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헌재에 제공한 3만2천 페이지에 달하는 수사기록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13가지 탄핵사유에 대해 집중적으로 신문을 받았습니다.

가장 길게 진행된 재판으론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증인으로 나온 변론으로, 점심과 휴정 시간을 뺀 순수심리 시간만 무려 10시간이 넘습니다.

반면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재판은 불과 8분 30초만에 끝났습니다.

박 대통령이 불출석했을 경우 종료하게한 헌재법을 따른 결과입니다.

최장 변론 시간으론 김평우 변호사의 변론을 꼽습니다.

헌재를 향해 "아스팔트가 피로 물들 것"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던 이 변론에서 김 변호사는 무려 1시간 35분 동안 말을 이어갔습니다.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탄핵심판 사건도 이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헌재의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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