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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드부지 제공은 국익 위한 것"…중국 보복 우려 02-28 09:53


[앵커]

롯데가 장고 끝에 사드부지 제공을 결정한 것은 '한국 기업'으로서 기업 이익에 앞서 국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롯데는 중국의 보복에 직면해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사드부지 제공 배경에 대해 "국익을 위한 정부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짤막한 말 외에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국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과거 발언을 떠올리게 합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롯데는 우리나라 기업입니다.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24개 계열사가 중국에 진출해 2만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상황.

사드에 반발한 중국의 몽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중국 언론은 롯데가 사드부지 제공을 의결하기도 전부터 "큰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협박성 보도를 이어왔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롯데가 입장을 바꿀 수 없다면 중국을 떠나야 한다"며 "면세점 수입을 비롯한 영업전망이 나빠질 것"이라 보도한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작년 12월 '롯데월드 선양'의 공사중단을 비롯해 중국 주요 유통점에 대한 세무조사 등은 사드와 연관성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롯데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롯데월드 청두' 역시 비슷한 일을 겪을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롯데의 중국 연매출 3조2천억원에 중국인 관광객을 통해 발생하는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 매출을 더해 8조원 가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추산도 나옵니다.

롯데는 사드부지 제공에 대한 중국 언론의 질의에 대해 '정부의 안보적 요청에 따른 사안으로 기업이 주도한 일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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