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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달려온 특검 '최다 기소'…"삼성 특검" 지적도 02-27 19:55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진상규명을 원하는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작년 12월 1일 출범한 박영수 특검팀은 90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인력 면에서 '슈퍼 특검'이란 평가를 받았던 특검은 '최다 기소' 기록도 세웠는데요.

김기춘, 조윤선, 이재용 등 현재까지 재판에 넘겨진 인원만 10명을 훌쩍 넘겼고 수사 기간 만료 직전까지 기소 인원은 모두 20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1999년 특검이 처음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쉴 틈 없이 달려온 특검팀의 90일 간의 대장정을 이재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대장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특검보 4명에 파견 검사 20명, 수사관 40명 등 수사인력 100명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출범한 겁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수사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준비기간을 거쳐 현판을 내건 날, 특검은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시작으로 관련자들의 신병을 잇따라 확보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결국 영장을 발부받았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구속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재판에 넘겨진 인원만 10명을 훌쩍 넘겼고 수사 기간 만료 직전까지 모두 20명 이상이 기소될 걸로 보입니다.

90일을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한계와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삼성 뇌물 수사에 집중하다보니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는 손도 대지 못한 것은 물론 전반적인 수사 스케줄이 꼬였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특검법상 수사 대상보다는 블랙리스트 등 곁가지 수사에 치중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게다가 최순실씨가 강압수사를 주장하면서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가 제대로 파헤쳐지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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