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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최종변론 '사활건 공방'…대통령 서면 진술 02-27 19:37


[앵커]


지금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변론이 4시간 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측과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최후진술에 힘을 쏟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서면 진술이 낭독됐습니다.

헌재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예진 기자.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헌법재판소에서 대심판정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은 4시간 30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직접 심판정에 나오는 대신 헌법재판관 출신인 이동흡 대리인의 대독을 통해 서면변론을 펼쳤는데요.


'불찰로 국민께 큰 상처 드려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최순실은 40년 지인으로 옷가지나 생필품을 도와준 사람일뿐, 국정농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도 지나친 개입은 구조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을뿐 관저에서 계속 보고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미르ㆍ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서는 문화체육 정책의 일환이었다면서 이에 공감한 유수 기업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등 오해받아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혼란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8인 체제라는 재판부 구성상 문제와 증거 부족으로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측은 대통령의 헌법과 법률 위반 행위를 엄격하게 심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권성동 탄핵소추위원단장은 "파면을 통해 대한민국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입증해달라"고 호소하다 발언 도중 울먹였고, 황정근 대리인은 탄핵 소추 사유 하나하나를 거론하며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 측은 특히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처를 별도 진술로 할애해 대통령이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강조했는데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이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태에 있었고 했어야 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탄핵심판은 오늘을 끝으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총 20차례의 재판을 통해 81일간 달려온 변론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양측의 주장을 피력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밤늦게까지 사활을 건 공방을 펼칠 전망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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