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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별미 새꼬막 집단 폐사…흉작에 가격 4배 폭등 02-27 18:20


[앵커]

겨울철 별미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새꼬막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주산지인 남해안에서는 이 새꼬막이 집단 폐사해 어민들이 울상입니다.

사상 최악의 흉작에 가격도 4배 이상 폭등 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갓 채취한 새꼬막 선별 작업이 한창입니다.

속살은 안보이고 대부분 껍데기만 남아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별기를 뒤적여 보지만 온전한 꼬막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선착장 한쪽에는 폐사한 새꼬막 껍데기가 산을 이룹니다.

선별기를 통해 걸러진 새꼬막 입니다.

이렇게 껍데기만 남아 있습니다.

여수의 새꼬막 생산량은 연간 1200여t.

전국 생산량의 70%가 넘습니다.

집단 폐사가 계속되면서 생산량은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주문찬 / 전남 여수시 율촌면> "30년 됐는데요. 올해 같이 몰살되듯 모두 죽은 거는 한 90% 이상 같거든요. 처음이에요.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사상 최악의 흉작에 가격도 폭등했습니다.

20kg 한 망에 4만원 하던 산지 거래가격이 16만원으로 4배나 올랐습니다.

어민들은 적자에도 채취 작업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봄에 어린 새꼬막을 뿌리기 위해서는 폐사한 꼬막을 건져내야 합니다.

<김장현 / 한국새꼬막협회 회장> "어민들로서는 답답하죠. 원인이라도 알고 있어야 될 건데 아직도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피해 조사가 더뎌지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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