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개고기 없는' 성남 모란시장 첫발…일부 상인 반발 02-27 17:43


[앵커]

전국 최대 개고기 유통시장으로 유명한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고기 판매시설을 철거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이 생계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개고기 없는 모란시장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연간 8만여마리의 식용 개가 유통되는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입니다.

통상 개를 우리에 가둬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도살해 판매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모란시장에서 개고기를 구입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상인회가 성남시와 협약을 맺고 개를 보관하고 도살하는 시설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전체 22곳 가운데 일부 업소가 우선 참여했지만 앞으로 다른 업소들도 추가로 동참할 예정입니다.

<김용북 / 모란가축시장 상인회장> "살아있는 개를 도축하다 보니까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동물보호단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남시에서 협약이 들어와서 우리는 거기에…"

그러나 일부 상인들은 살아있는 개를 도살해 판매하지 않을 경우 경쟁력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충분한 협의 과정이 없었고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이강춘 / 전 모란가축시장 상인회장> "시에서는 우리 상인들한테 충분한 보상과 모든 것을 다 제공했다고 하나 지금 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성남시는 상인들이 업종 전환이나 전업, 환경정비 등을 할 경우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이 생업을 포기할 수 없다며 철거에 반대하고 있어 개고기 없는 모란시장이 정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