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말레이, 김정남 신원 확인 주력…가족 DNA 확보 관건 02-27 17:41


[앵커]

김정남의 사망 원인이 VX 중독이라는 것이 확인된 가운데 이제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현지로 가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쿠알라룸푸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제 발견된 시신이 김정남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을 북한 국적의 남성 혹은 여권에 기재돼 있던 가명 '김철'이라는 표현을 쓸 뿐 '김정남'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김정남의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유가족의 DNA 샘플 채취 작업이 가장 중요한데요.

이 때문에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입국한다던가 김한솔의 동생 김솔희가 입국한다는 내용의 루머가 끊임없이 퍼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현지 언론을 비롯해 외신에서도 김정남의 가족이 입국할 가능성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김정남의 유가족이 들어오느냐 마느냐, 참 이야기가 많은데요.

현지 언론을 비롯해 내·외신 기자들이 이들의 입국설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잘못된 보도도 많았는데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김한솔이나 김솔희 등 김정남의 유가족들은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김정남의 유가족이 위험을 무릅쓰고 말레이시아에 입국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DNA 샘플 채취를 위해 굳이 입국을 하지 않아도 해외에서 샘플을 제공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입국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도 가족의 DNA 샘플 채취가 어려울 경우 김정남의 치과 기록이나 목에 있는 점 등으로도 신원 확인이 가능한만큼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제 뒤로 있는 건물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북한 정찰총국의 자금줄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회사가 있는 곳입니다.

직접 가서 확인해 봤는데 명패도 없고 유령회사처럼 법인이름만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 회사는 허가되지 않은 무기를 수입, 수출하다 UN으로부터 제재를 받기도 했는데요.

일부 물품을 압수를 당하기도 했고요.

그렇다보니 경찰은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과 이 회사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조금 더 조사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