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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삽니다"…6억대 사이버 '먹튀' 일당 11명 검거 02-27 16:24


[앵커]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고가의 아이템을 살 것처럼 속여 6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아이템만 받고 돈은 입금하지 않았는데 피해자들은 2천여명에 달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터넷 게임을 할 때 사용하는 아이템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중개 사이트를 통해 활발히 거래됩니다.

그런데 아이템만 받고 돈은 주지 않는 수법으로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심 모 씨 등은 재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템 판매자에게 접근해 가격을 흥정한 뒤 가짜 입금완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아이템만 넘겨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구입예정 아이템을 자동 선별하고 가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프로그램은 전문업체로부터 외주 받았습니다.

입금완료 문자를 받은 피해자들은 감쪽같이 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1천300만원에 달하는 게임 아이템을 통째로 내준 피해자도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2천여명인데 이들이 보낸 가짜 입금완료 문자메시지가 7천300여건에 달해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우혁 / 경기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수사관>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아이템 중개 사이트 대표번호를 변작한 문자메시지를 피해자들에게 직접 보내는 수법입니다."

심 씨 등은 이렇게 가로챈 아이템을 전문 환전업자를 통해 6억3천여만원을 현금화했고 대부분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심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프로그램 개발업자 윤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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