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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면조사 검찰에서 특검으로, 또 검찰로 02-27 16:00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내일로 막을 내리게 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현직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특검에 대통령 수사를 넘겼던 검찰은 다시 공을 넘겨받게 됐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 대면조사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왔습니다.

<이규철 / 특검보> "수사 일정상 봤을 때 2월 초순에는, 만일 필요하다면 반드시 해야 할 사정…"

박근혜 대통령 역시 특검 조사에 거부감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특검과 대통령 측은 이달 초 대면조사를 한다는 큰 틀의 합의를 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대통령 측은 특검이 언론에 정보를 흘려 신뢰가 깨졌다며 돌연 조사를 거부한 것입니다.

이어진 협의 과정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지만 끝까지 평행선만 달렸습니다.

앞서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조사를 받겠다"고 공언했지만 마지막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유영하 / 변호사> "원칙적으로 대통령에 대해서는 조사가 부적절하고 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지장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의 최후통첩에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을 수습해야 한다"는 짤막한 입장을 내며 검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수사 마지막 날이라도 대면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이제 대통령 수사의 몫은 다시 검찰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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