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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면조사 결국 무산…특검, 이재용 등 내일 일괄 기소 02-27 15:50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의 수사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특검 수사는 내일로 끝나게 됩니다.

특검은 그동안 관심을 모아온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도 결국 무산됐음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측과 특검은 1차적으로 지난 9일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었죠.

사전 언론 공개 등을 이유로 청와대 측이 거부하면서 결국 불발이 됐었는데 당시 특검 측은 청와대 경내 조사와 참고인 신분 조사, 조사 과정을 녹음하거나 녹화하지 않는다는 등 청와대 측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었다는 게 특검 측 설명입니다.

하지만 청와대 측 일방적 거부 통보로 대면조사가 무산된 이후 특검 측은 원점에서 다시 대면조사 방법 등을 고려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녹음이나 녹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청와대 측에 이같은 요구를 했는데 청와대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대면조사가 무산됐다고 이규철 특검보는 설명했습니다.

이 특검보는 청와대 압수수색이 불발로 그친 것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장 만료 기간인 내일 압수수색 영장을 반환활 예정이며 추후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이 집행되지 못하는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입법적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공식 수사 기간이 하루 남았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기소 등은 오늘 이뤄지나요?

[기자]


네. 당초 이 부회장에 대한 기소가 오늘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는데요.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 등을 내일 일괄기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대상은 이 부회장을 포함해 특검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가 추가된 최순실 씨 등 총 10명에서 15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최 부회장 등 삼성 임원들에 대해서는 경제에 미칠 영향 등도 고려하겠다면서도 입건된 피의자들 대부분 기소할 것이라고 밝혀 무더기 기소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다만 특검팀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특검에선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으로 한정지어 수사하다 보니 수사대상에 제한이 있었다며 검찰로 자료를 넘긴 뒤 개인 비위 등에 대한 조사까지도 폭넓게 이뤄지게 한 뒤 검찰에서 기소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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