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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보건장관 "김정남, VX 중독 20분 이내 고통속 사망" 02-27 09:11


[앵커]

김정남의 사망 원인이 VX 중독이라는 것이 확인된 가운데, 김정남이 VX에 중독된 지 20분 안에 고통스럽게 죽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연결합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쿠알라룸푸르에 나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김정남이 VX에 중독된 이후 15분에서 20분안에 아주 고통스럽게 숨졌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사용된 VX의 양이 상당이 많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말레이시아 보건장관은 "VX의 경우 치사량이 10mg정도 된다"며 "김정남에게 사용된 양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남을 병원으로 이송한 구급대원들 역시 VX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어제 현지 경찰은 김정남과 접촉한 말레이시아 공항 의료진에 대해서는 VX 노출 증세가 없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일단 김정남의 사망 원인이 VX 중독으로 밝혀지면서 북한 소행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VX 제조에 누가 연관됐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김정남의 사인은 분명히 밝혀졌는데, 김정남의 신원이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도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 국적의 남성 혹은 여권에 기재돼 있던 가명 '김철'이라는 표현을 쓸 뿐 '김정남'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김정남의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유가족의 DNA 샘플 채취 작업이 필수인데요.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 입국설, 그리고 김한솔의 동생 김설희 입국설 등 루머가 끊임없이 퍼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도 김정남 유가족이 입국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말레이시아 경찰은 유가족이 입국할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김정남 피살사건으로 인해 동남아 각국이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인데요.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갈등은 '국교 단절'까지 언급되는 상황이고요.

현지 경찰에 체포된 두 여성 용의자를 둘러싸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 여성들은 김정남 살해인 줄 몰랐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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