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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중소기업은 구인난…낮은 수익성ㆍ저임금 탓 02-27 08:06


[앵커]

요즘 같이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도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임금 때문에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위주의 시장질서가 근본적인 문제로 거론되지만 정치권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실업률이 10%에 육박하는데도 중소기업은 오히려 사람을 못 구해서 문제입니다.

청년들이 월급 많고 안정성이 높은 대기업과 공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인데,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을 뽑아도 1~2년 안에 80%는 그만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장> "상당수 중소기업 생산현장은 사람을 못구해 약 120만명의 외국인 근로자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노동개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를 증진시키고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급여 때문에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선호하지 않는 건데, 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차이가 근본적인 문제로 거론됩니다.

현재와 같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 구조에서는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보장될 수 없기 때문에, 임금도 적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정부의 중소기업 채용 지원 제도는 줄어드는 추세고,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담은 상생법 개정안은 정부의 반대에 부딪치는 등 정책적인 지원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최순실게이트를 계기로 대기업 규제에 대한 법안은 쏟아지는데도, 정작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시장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 마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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