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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전 부적절" vs "편파적 결정"…토론회 '전운 고조' 02-27 08:05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경선 토론회 개최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탄핵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선거판을 벌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당 선관위가 특정 후보에 편파적 결정을 내렸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주말 사이 2천 건 넘는 비판글이 폭주했습니다.

대선 예비후보 방송 토론회 일정이 발표된 직후부터입니다.

반발을 산 대목은 9번의 방송토론회 가운데,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는 라디오 토론회 1번만 하기로 결정 한 것이었습니다.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 "우리 국민들께서 탄핵에 정치권이 집중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비판 글이 쏟아지며 당 홈페이지는 한 때 마비가 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특히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선 거부를 간접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선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라디오 토론은 되는데 왜 영상 토론은 안 되는지, 한번은 되는데 원래 약속한 세번은 안되는지…"

안희정 충남지사 측도 후보들의 정견이 자유롭게 오갈 토론회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탄핵 인용 전에는 모든 역량을 탄핵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갈등이 고조되자 당 선관위는 다음 달 6일 인터넷 토론회를 한 차례 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TV 방송과 비교해 접근성이 떨어진 다는 점에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불투명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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