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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생화학무기 우려 고조…정부 '외교 무대' 쟁점화 02-26 10:40


[앵커]

김정남 암살에 VX 즉, 생산과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신경작용제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북한의 생화학무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 문제를 국제무대에서 전면 쟁점화한다는 방침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VX는 국제적으로 사용은 물론, 생산·보유까지도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유엔 결의에는 VX가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돼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화학전에서만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신경제로 규정합니다.

김정남 시신에서 이 물질이 검출된 건 북한이 VX를 포함한 각종 화학무기를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군당국은 북한이 25종의 화학작용제를 2천500~5천t 갖고 있고, 13종의 생물무기용 병원체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미의회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화학무기 생산거점을 12곳, 저장기지를 6곳 갖고 있습니다.

북한의 생화학무기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가 새삼 높아지는 이유들입니다.

생화학무기는 실제 사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핵보다 무서운 무기라는 평가도 받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남 암살이 국제사회에 대한 공개적 위협이라는 분석과 함께 북한의 생화학무기 제재를 논의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우리 정부 역시 이 문제를 외교무대에서 적극 쟁점화할 방침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는 27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포함한 다자외교 무대에서 북한의 생화학무기 문제를 거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외교소식통은 김정남 암살은 북핵 문제 뒤에 가려져있던 생화학무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위협인가를 일깨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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