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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서로 다른 광장으로…'진영 논리' 대변 02-26 10:27


[앵커]

정치권은 어제(25일) 서로 다른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각각의 진영논리를 대변했는데요.

'탄핵 판결'을 둘러싼 갈등에 정치권이 가세한 양상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도 광화문에 모여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드시 인용하셔야 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인들은 제도권 내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윤상현, 김진태, 조원진 의원 등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탄핵 원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탄핵 소추는 처음부터 국회에서 엉터리로 해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각하하면 되는 겁니다. 여러분."

각기 다른 광장에서 서로의 진영 논리만 대변하는 여야의 모습은 현 정국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양 진영에서 방향은 다르지만 헌재 판결 결과를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불복 발언'까지 나오면서 더 큰 혼란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사회를 통합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까지 나오지만, 여야는 오는 3.1절에도 서로 다른 광장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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