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일본에서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조기 퇴근을 권장하는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와 각료들이 앞장서서 조기 퇴근을 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김병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코 히로시게 / 일본 경제산업상> "오늘은 모두들 오후 3시에 퇴근하도록 합시다. 전 그 동안 늘 해보고 싶었던 겨울스포츠인 컬링을 배우러 갈 겁니다."
일본에서 매월 마지막 금요일, 조기 퇴근을 권장하는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처음으로 시행됐습니다.
소비 진작을 촉진하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장시간 근무도 개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아베 총리도 일찍 업무를 마치고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 휴식을 취하며 동참했습니다.
도쿄도는 기념파티를 마련했습니다.
손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문구가 적힌 부채와 샴페인을 든 사람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 도쿄도 지사>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시행으로 근로자의 근무 환경이 개선된다면 정말 멋질 겁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볼멘 소리도 나옵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조기퇴근이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는 겁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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