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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1등 차지한 기업 vs 위기의 기업 02-26 08:56

[명품리포트 맥]

[앵커]

위기가 닥쳐야 누가 기초부터 탄탄한지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기업들에게는 불황의 골이 깊은 이 때가 바로 그런 때인데요.

지난 한 주는 어떤 기업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냈고, 어떤 기업에 시련이 있었는지 기업기상도로 살펴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불황과 불황이 촉발한 갈등, 외국발 악재까지 지난주 기업들이 뚫어야 할 장애물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그럼 기업기상도, 그 악재들을 시원하게 넘어선 기업들부터 차례로 찾아갑니다.

첫 맑음 기업 네이버입니다.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글로벌 공룡 유튜브, 페이스북을 압도했습니다.

한 디지털 마케팅회사의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 분석자료를 보니, 네이버의 수익이 2천700억원대, 1천억원대 초반인 유튜브, 페이스북은 상대가 안됐습니다.

작년 네이버 전체 광고매출이 지상파 TV 3사와 전체 신문보다 많다는 뉴스에 뒤이은 소식입니다.

네이버, 너무 잘 나가죠?

하지만 '독식'이란 비판에 정부가 규제책을 강구 중입니다.

뛰어난 기업만큼, 시장질서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LG전자입니다.

전체로는 2위인 TV시장에서 모처럼 1등한 분야가 나왔습니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이 2천500 달러 넘는 고급 TV시장에서 LG전자가 작년 대수 기준 점유율 43%로 1등에 올랐다는 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

재작년 57%로 1위였던 삼성은 3등, 두 회사에 늘 치이던 소니가 2등이었습니다.

고급TV를 화면 크기 60인치 이상으로 보면 삼성이 1등이라는 반박도 있지만 확실한 1등이 많지 않던 LG에게는 보기 드문 낭보였습니다

이제 흐림기업으로 넘어갑니다.

먼저 롯데입니다.

사드 문제가 자꾸만 꼬입니다.

이번엔 관영매체한테 중국을 떠나라는 막말까지 들었습니다.

중국 환구시보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내놓게 된 롯데에게 "입장을 바꿀 수 없다면 중국을 떠나야 한다"는 협박성 평론을 게재했습니다.

세무, 위생조사, 선양 롯데월드 공사중단 소식에 뒤이은 이야기입니다.

이 신문이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라 더욱 가볍지가 않습니다.

이 신문은 사드로 한국이 경제적 고통을 겪는게 당연하다지만 이런 막말은 자기들이 손도 못쓰는 북한 미사일엔 어쩌란 것인지, 기업이 국가안보상 요청을 어쩌란 건지 답이나 주고서 하는게 맞습니다.

다음은 갤러리아, 동화, 두산면세점입니다.

면세점이 황금알 낳는다더니 황금알은 커녕, 보릿고개를 맞았습니다.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사업 대규모 적자 탓에 임직원 임금 반납 소식이 들렸고 동화면세점은 대주주가 호텔신라에 주식을 담보로 빌린 돈 못갚아 1대 주주 지분 넘길 판인데, 호텔신라는 돈으로 달라고 버팁니다.

두산면세점도 적자가 300억이란 추정입니다.

중국 단체관광객만 믿고 면세점 너무 늘린다는 비판에 귀 기울여야 했는데, 정부도 기업도 자업자득입니다.

특히 면세점으로 총수 3세 실적 보여주려던 회사들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다음은 삼성전자입니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도 회사 실적은 걱정없다는 게 중론인데, 안좋은 일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의 미국내 기업평판지수 조사에서 작년 7위였던 삼성, 올해는 49위로 추락했습니다.

물론 이 부회장 구속보다 '갤럭시노트7 사태'가 더 클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번 주엔 국회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의 백혈병 청문회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악재는 하나만 오지 않는 법이란 격언은 맞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현대중공업입니다.

구조조정 추진하다 23년만에 노사간 전면전 상황입니다.

세계 1위 조선 외에 전기, 건설장비, 로봇사업 분사한다는 방침에 노조가 8시간 전면파업 지침까지 내리며 강하게 반발 중입니다.

회사는 외주직원 많아 작업에 큰 차질 없다지만 문제는 상황상 갈등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회사도 힘들지만 분사에 임금 줄이자는데 노조도 동의 쉽지 않죠.

최길선 회장님, 뭔가 대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일찍 퇴근하는 날 만들어 내수 살린답니다.

하지만 지금 지갑사정이면 사람들이 그대로 집에 들어가 소비가 더 줄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요한 것은 일자리와 소득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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