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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배경에 관측 무성…김설송 지시설도 02-25 10:17


[앵커]

김정남의 생명을 앗아간 독극물의 정체는 밝혀졌지만, 암살 동기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배후로 의심 받는 북한 정권의 의도에 대한 분석은 크게 엇갈리는 상황인데요.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정보당국은 김정남 암살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직접적인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적 목적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향"에 무게를 뒀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얻는게 전혀 없는데도 암살을 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성격 때문"이라며 '사이코패스적 성격으로 볼 수 있나'는 질의에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국방부는 체제 불만세력에 대한 경고라는 사뭇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김정은 체제의 대안세력을 사전제거하고 국제사회에 김정은 정권 교체시도를 미리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외부에 활동이 공개된 적이 없는 북한정권의 또다른 로열패밀리인 김설송의 존재를 눈여겨보는 이도 있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번 암살은 소환 명령불응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며, 김정은이 아닌 김설송이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설송은 김정은의 이복누나이나 김정남의 이복 여동생으로, 정 실장은 소식통을 인용, 그가 북한의 주요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암살 혐의점이 더욱 짙어지면서 배경에 대한 해석도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지만, 북한이 이 사건을 '조작'으로 규정한 상황에서 진짜 실체가 드러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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