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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VX 사용 확인되면 추가 제재 불 보듯 02-25 10:15


[앵커]

최악의 신경작용제 VX는 국제사회가 생산도, 보유도 엄격하게 금지하는 물질입니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이미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당국이 VX를 사용한 게 확인되면 추가 제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황철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VX는 국제사회가 사용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1988년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북부의 쿠르드족 거주지역에 살포해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런 가공할 위험성 때문에 국제사회는 VX의 제조는 물론 보유까지 전면 금지했습니다.

1997년 발효된 화학무기금지협약에 따라 190여개 회원국은 VX의 생산을 금지했고 보유한 VX도 단계적 폐기에 들어갔습니다.

VX를 이용한 김정남 암살이 북한 당국의 작품으로 확인되면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이미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에 VX의 불법사용에 따른 책임을 별도로 묻는 겁니다.

북한은 화학무기금지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 협약 위반을 근거로 제재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생화학무기 사용을 금지한 1925년의 제네바 의정서에는 서명한 바 있어, 국제사회가 이를 제재의 근거로 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가 대북 추가제재를 공론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연합뉴스 황철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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