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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 손학규, 각 세우며 '경선 예열' 02-25 10:02


[앵커]

국민의당 대권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TK 민심공략에 나섰습니다.

표심을 사로잡는 방법뿐 아니라 경선룰 문제, 개헌·연정 문제에 있어서도 각을 달리하면서 '경선 예열'에 들어갔는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다음 달 순회 경선을 앞두고 대구 표심에 적극 호소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른바 '국정농단 세력'의 책임론을, 손 전 대표는 '반문재인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우병우만 그런 것이 아니고 자기만 살겠다고 죄다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책임지는 리더십을 바로 세워야 국가의 난제들을 풀어갈 수 있습니다."

<손학규 / 민주당 전 대표> "자신의 권력획득에만 집착해있는 정치인에게 결코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집권은 권력을 사유화한 제2의 박근혜 정부가 될 것이라는 말은 여기서 나옵니다."

대선이 '야야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높다고 보는 만큼, 갈 곳 없는 여권 지지층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당과 거리를 두는 듯했던 안 전 대표가 당 지방 일정을 처음 함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두 사람은 연정과 개헌 문제에 있어서도 입장차를 분명히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연정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했지만, 안 전 대표는 선거 전까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개헌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각론을 달리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최소한 6개월의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고, 손 전 대표는 빠를 수록 좋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28일 확정될 경선 룰을 놓고서도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만큼 양측간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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