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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토론회 일정 확정…"깜깜이 선거 안돼" 반발 02-25 09:59


[앵커]

민주당 대선후보 간 토론회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 모두 9번 실시할 예정인데요.

이재명 성남시장 측에서 탄핵 선고 전 토론회를 더 늘려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경선 예비 후보들이 참여하는 방송 토론회를 모두 9번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첫 토론회는 다음 달 3일, 두 번째는 14일로 정했는데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가 13일 이전일 가능성이 큰 만큼 선고 전 토론회는 한 차례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탄핵에 집중해달라"는 민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지만,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촉박한 대선 일정상 탄핵 선고 이전에 토론회를 더 열지 않으면 당에서 정한 9번의 토론회를 채우기 어렵다는 겁니다.

<정성호 / 이재명 성남시장 총괄선대본부장> "최악의 불공정이라고 밖에 얘기할 수 없습니다. 이런 깜깜이 선거로는 국민이 원하는 정권 교체의 적임자가 누구인지 가려낼 수 없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도 토론 기회를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수현 / 안희정 충남지사 대변인> "이미지 선거, 또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국민들 앞에서 철저하게 검증의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후보간 토론회에 소극적이란 비판을 받았던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김경수 /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대변인> "일체 당에 맡겨놓고 있습니다. 백지위임 해놓은 상태고 그 결과대로 저희들은 따를 예정입니다."

당 선관위가 진통 끝에 토론회 일정을 확정했지만, 이재명 시장 측이 향후 경선 관련 협의에 불참할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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