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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부총리 "北관계 재검토"…단교시사 02-25 09:48


[앵커]

김정남의 암살 사건의 배후가 북한이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도 북한은 여전히 안하무인격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단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상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의 시신에서 신경작용제 VX가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정남이 심장 쇼크로 사망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그러나 북한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한국 언론이 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까지 늘어놨습니다.

<북한대사관 통역관> "한겨레 신문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우리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왜곡보도했다. 이것은 거짓이다. 우리는 강하게 항의하며 정정보도 할 것을 요구한다."

반북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 고위관리의 성토도 이어졌습니다.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부총리는 "말레이시아는 범죄가 숨어있는 곳이 아니라며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단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아니파 아만 외무장관도 "북한이 망상에 사로잡혀 거짓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니파 아만 / 말레이시아 외무장관>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는 국제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말레이시아 정부와 국민을 신뢰해야 합니다."

김정남 암살 사태가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정면충돌로 장기화 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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