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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으로 병원 평가 7월 도입…의료계 반발 02-24 09:47


[앵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의료 소비자인데도 불만이 생기면 참고 넘어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점차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7월부터는 환자가 의사의 진료 등을 평가할 수 있게 되는데 의료계의 반발은 거셉니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7월 환자들이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등 입원 중에 겪은 경험을 토대로 의료진과 병원을 평가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환자경험평가'입니다.

환자경험평가는 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으로 실시됩니다.

설문 내용은 '영역별 환자경험'과 '전반적 평가', '개인 특성'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영역별 환자경험'은 의사와 간호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등으로 세분화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경험평가에 참여하면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 질 향상은 물론 성숙한 의료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의료계의 반발은 거셉니다.

환자의 경험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의료진이 예의를 갖췄는지, 의료진으로부터 자주 위로와 공감을 받았는지 등을 점수로 매기는 게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또 암 환자와 같은 중증일 경우 치료 결과에 따라 만족도는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반면 환자단체는 반기고 있습니다.

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환자 경험 평가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주장합니다.

심평원은 의료계와 학계, 환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하다면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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