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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깡패국가"…말레이 정관계 벌집쑤신듯 북한 성토 02-23 22:45


[앵커]

김정남 피습 살해사건에 대한 북한의 억지주장에 말레이시아 정관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방ㆍ문화 장관은 물론 유력 정당까지 들고 일어나 북한에 원색적인 비판을 퍼붓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상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연립정부를 주도하는 통일말레이국민조직 당원들이 북한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김정남 피습 살해사건에 대한 북한의 안하무인격 억지주장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카이룰 아즈완 하룬 / 말레이시아 상원의원> "주권국가로서 말레이시아는 우리 법과 국민들에 대한 (북한대사관의) 무례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말레이시아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담은 요구라며,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 파기를 촉구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가수 싸이와 김정은의 그림과 함께 '싸이는 예스, 스파이는 노'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장관들도 북한에 원색적인 비판을 퍼부었습니다.

세리 나스리 아지즈 문화관광부 장관은 "북한은 국제법을 아예 지키지 않는 깡패국가"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어떤 불가능한 짓도 할 수 있는 나라라며 국민들에게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세리 히사무딘 후세인 국방부 장관도 "북한 대사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반북 감정의 확산 속에 44년간 우호 관계를 맺어온 양국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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