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오늘(23일)까지 최종준비서면을 제출해달라는 헌법재판소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대리인단 소속 변호사는 "최종변론일 연기를 요청한 것은 준비할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었다"며 "오늘 준비서면을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지난 16일 변론에서 최종변론기일을 24일로 지정하고 대통령과 국회 양측에 23일까지 그동안의 주장을 총정리하는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연기된 최종변론일인 27일에 임박해서야 서면을 제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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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3 21: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