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창원산단∼마산항 '대형화물 운송도로' 숙원 풀렸다 02-23 18:25


[앵커]

수출용 대형화물을 애써 만들었는데 운송할 도로가 마땅찮다면 어떨까요.

경남 창원국가산단내 중공업체들의 숙원이던 대형화물 운송로가 마침내 해결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에 대형화물이 떨어져 교통체증이 발생했습니다.

창원산단내 기업이 만든 500t 짜리 대형 열교환기를 실은 트레일러가 도로를 역주행해 마산항으로 가다 화물을 떨어뜨린 것입니다.

창원산단 기업이 제작한 대형화물을 마산항을 통해 수출하려면 제한높이가 4.5m에 불과한 봉암교 아래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 대형화물은 이보다 훨 씬 커 다리 아래를 지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차량통행이 뜸한 새벽에 봉암교 인근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 불법운행을 감수하면서 마산항까지 대형화물을 실어나릅니다.

이런 위험한 운송이 연간 800차례가 넘습니다.

<최충경 /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심야에 역주행 한다거나 아주 변칙적인 방법을 통해서 하다 보니까 위험하기도 하고 운송에 굉장히 문제점이 많았는데 저희가 20년간 건의를 해왔습니다."

결국 창원시는 역주행 일방통행로 구간 폭을 더 넓혀서 대형화물 전용 운송로를 별도로 만들고 신호체계를 새로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안상수 / 창원시장> "이런 것을 빨리 해결하지 못한 우리 창원시가 정말 죄송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문제를 깔끔히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해결책을 우리가 만들어서 기공식을 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공사가 끝나는 오는 8월 이후엔 불법운행이나 사고 걱정없이 마산항까지 대형화물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정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