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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다시 동결했지만…추가 인하론 '솔솔' 02-23 17:45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습니다.

올리자니 불황 속에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내리자니 가계빚과 외환시장 불안이 걱정입니다.

말 그대로 진퇴양난입니다만 결국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회의 결정은 역시 동결, 벌써 여덟 달째입니다.

안팎 경제상황이 불확실하니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게 명분인데 바꿔 말하면 그만큼 방향을 정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금리를 인상하면 가계와 기업이 부담할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섣부른 금리인하는 경기는 살리지 못하면서 1천300조원을 넘은 '경제의 뇌관' 가계빚 문제를 키우고 이미 금리인상에 나선 미국과의 금리격차를 넓혀 대규모 자본이탈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시장에선 금리 인하 기대가 있지만 한은은 당장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이주열 총재 / 한국은행> "올해 내수가 부진하고 소비가 특히 부진하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설비투자 개선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2%대 중반의 성장세가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가 연0.5%까지 기준금리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는 등 금융시장에서는 결국 한은이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여전히 많습니다.


<윤창현 교수 / 서울시립대> "향후 금리를 떨어뜨린다고 경제가 금방 좋아지진 않겠지만 1.0%까지 갈 가능성을 염두하고 거기서부터 경제가 좋아지면 다시 금리가 올라가는 과정을 겪지 않을까…"

금융안정과 부양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은이 심각한 실물경기 사정을 고려해 결국 부양을 택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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