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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북한 외교관이 암살 감독" 신병 확보 힘들 듯 02-23 15:26


[앵커]

김정남 암살 사건 용의자인 북한대사관 외교관이 암살 사건의 감독자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면책특권이 있는 외교관이라는 신분 때문에 신병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추가 지목된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입니다.

북한 당국의 암살 사건 개입을 밝힐 핵심 고리인데 현광성이 김정남 사건의 감독자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암살 계획과 실행 과정을 강철 대사에게 보고하면서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입니다.

현광성은 작년말 말레이시아에 부임했는데 이미 북한당국의 공작원 신분으로 특별임무를 부여받고 온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까지 용의자로 추가 지목하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암살 과정의 기본 계획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 용의자 2명과 이미 도주한 4명의 북한 남성은 암살 작전을 실행했고 체포된 리정철은 심부름 겸 운송책,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은 도피 및 귀국행로를 계획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 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진 현광성의 신병을 확보하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광성은 말레이시아 정부에 등재된 정식 외교관이라 면책특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은 체포영장 발부까지 거론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북한이 협조를 거부할 경우 신병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사관에 함께 은신한 고려항공 직원 역시 말레이시아 사법권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라 강제구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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