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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얼굴에?…독극물 미스테리 증폭 02-23 13:38


[앵커]

김정남 암살 여성들이 독성 물질을 맨손에 묻혀 공격했다는 수사 발표가 나오면서 독극물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피부를 통해서는 빨리 죽일 수 없는 만큼 신종독극물로 호흡기나 안구를 통해 주입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여성들이 독성 물질을 맨손에 묻혀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그들은 액체를 손에 묻혀서 손으로 피습 대상자 얼굴을 문질렀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의 손은 괜찮고 얼굴에 묻히면 사망하는 독극물이 존재하냐는 점에서 의문이 나옵니다.

<이덕환 / 서강대 화학과 교수> "독성의 강도가 약간 차이날진 몰라도 이렇게 김정남만 선별적으로 죽일 수 있는 독극물은 세상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북한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독극물을 맨손으로 만졌다면 여성 용의자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겠냐며 독살의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독극물에 대한 이런저런 추측들이 무성한 가운데 국가급 기관이 만든 신종 합성독소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게 했거나 눈을 통해 주입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추측들도 경찰의 수사내용에 따라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경찰이 밝힌 암살 수법이 독침에서 독극물 스프레이, 독극물이 묻은 천을 거쳐 이제는 맨손 사용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독극물의 정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밝히지 않으면서 궁금증만 증폭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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