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말레이, 오늘 김한솔 DNA 채취…독극물 정체 확인" 02-23 10:54


[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이 오늘 중으로 마카오에 직접 가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DNA를 채취한다고 합니다.

김정남의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한 것인데요.

쿠알라룸푸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오늘 오전 중에 경찰관 3명을 마카오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인터폴과 공조해 김정남 부인과 자녀의 DNA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서인데요.

경찰은 DNA 샘플을 확보한 뒤 즉각 말레이시아로 돌아와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시신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김정남 가족이 신변 위협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보고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신원 감정을 마무리하면 경찰은 지난 13일 피살된 시신이 김정남 본인인지를 최종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시신이 김정남이 아니라는 북한 주장이 무력화됩니다.

[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이 용의자로 추가 지목한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이 암살단의 수뇌 역할을 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북한 대사관에 은신하고 있다는데 신병 확보가 가능할까요?

[기자]

네. 말레이시아 경찰이 추가로 신원을 공개한 용의자인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이 암살 음모의 감독자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가 말레이시아 고위 정보당국자를 인용해 전한 것인데요.

현광성이 암살 음모의 이행을 감독하고 강철 대사에게 보고했고 현재 북한 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용의자로 지목된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도 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 대사관에 이들의 조사 협조를 요청했고 응하지 않으면 강제구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광성에 대해 말레이시아 공권력이 체포에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광성은 말레이시아 정부에 등재된 정식 외교관인데요.

중대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주재국의 민사 및 형사 관할권으로부터 면제되는 외교관 면책특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 5분 뒤에 북한대사관이 원래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곳은 다시 취재진들로 붐비는 상황이었는데요.

북한은 어제와 오늘, 계속해서 말레이시아 정부를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어 강철 북한 대사가 어떤 이야기를 할 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약 15분 전 쯤에 북한 대사관 직원 한 명이 오늘 기자회견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여성 용의자들이 김정남 암살에 사용한 독극물의 정체를 놓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맨손에 묻혀 공격할 수 있는 독극물이라면 신종 물질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말레이시아 당국이 독극물의 정체를 확인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기자]

네. 말레이시아 당국이 이미 김정남 암살에 사용한 독극물의 정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용의자들이 김정남 암살에 사용한 독극물과 기타 중요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손에 묻으면 큰 이상이 없고 얼굴에 바르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신종 독극물이라는 점에서 국가급 기관이 개발하고 제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도 손에 발라 공격할 수 있는 독극물이 어떤 것이 있는지 지금 선뜻 특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