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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북한 잔혹성…테러지원국 재지정해야" 02-23 08:11


[앵커]

북한 정권이 김정남 암살에 연루됐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죠?

그러자 미국에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힘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의 책임을 물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으나, 2008년 11월 북한과 핵검증에 합의하면서 북한을 그 명단에서 삭제했습니다.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지면서 미국 의회를 중심으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가 간간이 거론됐지만, 실행으로 옮겨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남 암살에 북한 김정은 정권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코리 가드너 아태소위 위원장은 연합뉴스에 "김정은이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것은 북한 정권의 잔혹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가드너 위원장은 지난주, 동료 의원 5명과 함께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 재무장관에게 보낸 바 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또 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 제재, 즉 세컨더리 보이콧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북한의 공격적 행동에 대처하고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 민주당 간사인 브래드 셔먼 의원도 최근 청문회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해서는 안됐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미 하원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이 제출된 상태입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로 북한 정권이 지목된 가운데,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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