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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27일 최종변론"…대통령 출석 결정안돼 02-22 20:07


[앵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27일로 연기했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출석 여부 논의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예정보다 사흘을 미룬 것인데요.

대통령 출석 여부는 하루전인 26일쯤 결론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은 오늘 오후 6시10분쯤 끝났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변론절차를 종료하고 당초보다 3일 미뤄진 오는 27일 오후 2시를 최종변론기일로 잡았습니다.

오늘 기일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였던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끝내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박 대통령 참석 여부와 심문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기 때문인데요.

재판부는 회의 끝에 최종변론을 사흘 미루고 대통령 출석시 경호와 예우를 위해 적어도 하루 전까지 재판부에 알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종변론 전 사실상 마지막 절차로 예고됐던 오늘 심판에서 대통령 측은 주심 강일원 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을 하며 탄핵 방어를 위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대통령 측은 강 재판관이 국회측에 유리하게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3일내 기피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회가 이에 반발하며 재판부는 15분간 휴정을 선언했고 결국 이것이 심판을 지연하려는 의도라며 기피신청을 각하했습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들은 오후 변론 시작때부터 릴레이로 발언기회를 요청하며 탄핵사유를 부정하고 나섰습니다.

이동흡 변호사는 최순실 씨로부터 연설문 등 일부 도움을 받았을 뿐 경도되지 않았고 최 씨의 국정농단은 입증되지 않았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지난 기일 당뇨가 있다며 재판진행을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은 김평우 변호사는 오늘도 노골적인 불만을 표하다 재판부의 경고를 받았는데요.

국정농단은 법률 용어가 아니고 비선조직은 폭력배 조직에서나 쓰는 말이라고 트집을 잡는가하면 탄핵심판을 9명 전원 이름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무효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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