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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와이제이콥스 15억원 지원에 '위조서명' 의혹" 02-22 08:28


[앵커]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운영하는 회사가 정부로부터 15억원을 지원받았죠.

그런데 지원을 결정한 공문서에 '위조서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성승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선정하는 산업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위원회 회의록입니다.

2015년 8월, 지원 대상은 3가지 분야였지만 두 달 뒤 '기능성 봉합사 소재'가 추가됐습니다.

이 분야에 선정된 건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컬.

그런데 두 회의록에 적힌 일부 기술위원들의 서명과 필체에서 서로 다른 부분이 눈에 띕니다.

산기평 규정상 기술위 회의에는 대리인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위조'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와이제이콥스 지원을 최종 결정한 평가위원회 회의록에는 앞선 두차례 회의에 참석한 기술위원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어느 분야를 지원할지 선정한 사람이 지원금을 받을 회사까지 결정한 겁니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관계자> "(위조는) 있을 수 없습니다. 공교롭게 (전문가)풀을 돌렸는데 (평가위원) 풀 중의 한명으로 (기술위원이) 나왔던 것이고 당시 담당자가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선정한 것이기 때문에…"

산기평이 '기능성 봉합사 소재'를 추가한 근거로 제시한 서류에도 미심쩍은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15억원 지급을 결정한 품목 요약서는 반쪽짜리 한 장, 그마저도 기술위원이 아닌 산기평 직원이 작성했습니다.

직원이 후보 품목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기술위원 간 논의를 거쳤다는 최종 공고문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개 업체에 정부 돈을 몰아주기 위해 관계 부처까지 무리하게 '끼워맞추기'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권 의원은 이번 의혹에 대해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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