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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에서 구속 위기…우병우 운명 밤늦게 결정 02-21 12:48


[앵커]

현 정권의 '실세'에서 구속 위기에 처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법원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법정에서 밝히겠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 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심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특검과 우 전 수석측의 신경전은 아주 팽팽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 전 수석의 혐의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크게 네 가지입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을 묵인하거나 방조하고 정책기조에 비협조적인 문체부 공직자 5명을 좌천시키는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고 최 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면서 최 씨도 모른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또 영장심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법정에서 충분히 밝히겠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이에 따라 법률가 출신인 우 전 수석이 직접 나서 방어권을 행사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특검쪽에서는 이용복 특검보를 필두로 양석조 등 수사를 맡아온 검사들이 투입됐습니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는 특검팀에게 가장 어려운 수사로 꼽혀왔는데요.

단단한 법 논리로 무장한 우 전 수석을 상대로 혐의를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잘 나가는 현 정권의 실세에서 구속 위기에 놓인 상황을 반영하듯 영장 심사 전 법정 앞에는 몰려든 취재진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법원 앞에는 취재진과 경비 인력 등 1백 여명이 우 전 수석의 모습을 기다렸고 일부 보수단체 시민들은 우 전 수석을 응원하며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심사가 끝나면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자정을 넘겨 나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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