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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실상 '옥중경영'…중요 결정은 한계 02-21 09:18


[앵커]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실상 '옥중 경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주요 사업 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재계의 분석입니다.

'옥중 경영'에 대한 여론도 의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 이후 두 번의 면회시간을 모두 삼성 수뇌부와 만나는데 할애했습니다.

구속 당일엔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이끌고 있는 최지성 부회장을, 이튿날엔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인용 사장이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 부회장과는 향후 수사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 사장에게는 당일 이뤄진 하만과 삼성전자와의 인수합병 소식을 전달받았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두 사람을 통해 그룹 수뇌부에 당부의 메시지를 보냈을 것으로 추측하는 분위기입니다.

재판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짧은 수뇌부 면회를 통한 사실상의 '옥중 경영'이 시작된 셈입니다.

과거에도 구속된 그룹 총수들이 임원들의 보고를 통해 업무를 지시하는 옥중 경영을 하곤 했습니다.

재판 일정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1심은 기소일로부터 3개월 이내 하도록 규정돼 있어 5월 말까지는 옥중경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옥중 경영에 대한 여론의 부담과 조직 쇄신 또는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나 인수합병 등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고를 받는 수준을 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삼성그룹은 이달 내에 총수 공백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의 윤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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