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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발언' 논란에 안희정 "박 대통령 비호ㆍ두둔 아냐" 02-21 07:33


[앵커]

안희정 충남지사의 이른바 '선의 발언'이 야권에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선두주자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비판에 가세했는데요.

안 지사는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선의에서 출발했을 것이라는 안희정 충남지사 발언에 야권이 들끓었습니다.

인터넷과 SNS에선 안 지사를 비난하는 야권 지지자들의 글이 이어졌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 지사의 말에 분노가 빠져 있습니다.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가 있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청산해야 할 상대까지 손을 잡을 순 없다"며 "최종적으로 선을 넘지 않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정치인에게는 의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결과"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발언의 취지가 잘못 보도됐다는 해명 글을 올렸던 안 지사는 파장이 커지자 박 대통령을 비호하거나 두둔하는 게 아니라며 적극 진화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떤 주장을 하면 그 주장을 일단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대화가 시작된다고 하는 문답이었습니다. 그 예시로 그걸 든 겁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왜 그 문답에 이렇게 싸움을 붙입니까? 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 질의응답 과정에 어디 K와 미르 재단을 두둔하는 발언이 있습니까."

안 지사에 대한 야권 경쟁자들의 공세는 '문재인 대세론'을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 지사의 파죽지세를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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