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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김정남 화살' 돌리는 북한…뭘 노리나 02-20 22:20


[앵커]

김정남 암살이 북한 소행으로 굳어져가면서 북한의 반발도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정치혼란 상황에 있는 한국이 이 사건으로 최대 이익을 봤다는 주장까지 제기했는데요.

북한의 노림수, 나재헌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 관영언론들은 김정남 암살사건에 대해 철저히 함구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민들에게 김정남 존재를 철저히 숨겨온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사건발생 장소인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북한 대사관을 통해 연일 공격적인 대응 행보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강철 북한대사는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사실상 배후로 지목한 말레이 경찰을 비난하고 한국과의 결탁설까지 제기했습니다.

<강철 / 주말레이 북한대사> "이 사건으로 혜택을 보는 곳은 남한 당국입니다. 남한은 현재 매우 큰 정치적 혼란에 빠져있고 동시에 미국이 사드 배치에 협조하라며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오리발 행보 배경에는 암살 주체가 자신들이라는 점을 말레이 경찰이 결코 입증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말레이 경찰이 추적 중인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이 지난 금요일 평양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결정적 물증도 확보되지 않아 수사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이 정치적 암살의 주체라는 사실이 공식화될 경우,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미 의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추진중이고, 중국은 대북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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