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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면밀 공격 계획 2.33초 만에 암살 끝 02-20 21:20

[뉴스리뷰]

[앵커]

김정남 암살에는 불과 2.3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철두철미하게 준비해 단번에 범행에 성공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색 자켓에 연한 청바지를 입은 김정남이 공항에 들어섭니다.

오른쪽 어깨에 가방을 둘러멨습니다.

갑자기 하얀 상의를 입은 여성이 다가와 김정남의 얼굴에 무언가를 덮어씌웁니다.

그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나가버립니다.

접근한 또 다른 여성도 이 여성과 다른 방향으로 가버립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2.33초.

김정남은 공항 직원에게 걸어가 무언가를 설명합니다.

그러고는 경찰과 함께 공항 의무실로 갑니다.

이때까지 김정남은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의무실에서 김정남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불과 2.33초 만의 공격이 성공한 겁니다.

공항 CCTV에 포착되지 않았다면 완전범죄도 될 수 있었습니다.

돌연사로도 위장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임을 알 수 있는데 중간중간 허술해 보이는 구석들도 있습니다

여성 용의자들이 다시 공항에 나타나 체포되고, 북한 용의자마저 체포된 점에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주도면밀한 연출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성 용의자들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동안 4명의 북한 용의자들은 3개국을 거쳐 평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리정철 역시 주범들이 도주하는 동안 현지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하도록 안배된 희생양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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