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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출석한 '문고리'…안봉근 사법처리 여부 고심 02-20 19:38


[앵커]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1명인 안봉근 전 비서관이 특검에 전격 출석했습니다.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 나온 것은 지난해 검찰 특수본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이후 약 3개월 만인데요.

안 전 비서관은 제2부속비서관 시절, 최순실 씨와 '비선' 의료진이 청와대 관저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편의를 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특검은 안 전 비서관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자세한 수사 상황은 이재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만,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등과 함께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된 안봉근 전 비서관이 특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특검에 나온 안 전 비서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은 채 조사실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에 잇따라 불출석한 안 전 비서관이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11월 검찰 출석 이후 석 달여 만입니다.

안 전 비서관은 대통령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비선' 의료진 등을 청와대 관저에 출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비선진료 의혹 등과 관련해 소환한 것으로 알고 있고 원론적으로는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오랫동안 보좌해왔던 안 전 비서관.

특검법에는 안 전 비서관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수사 대상으로 명시돼 있어 특검은 비선진료 의혹 외에도 다른 여러 의혹에 관해서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수사 기한이 얼마 없는 만큼 특검은 조만간 안 전 비서관의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특검은 문고리 3인방 중 이재만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소환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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