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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사 배후설 강력 부인…"공동수사해야" 02-20 17:47


[앵커]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배후설을 강력 부인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면서 국제적인 공동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한국 정부에 대한 비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얘기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네. 강철 대사는 20분 정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북한 배후설을 강력 부인했습니다.

"지금 말도 안되게 북한이 누명을 쓰고 있다"면서 "이 북한 배후설로 북한이 명예훼손이 상당하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유일하게 혜택을 보는 것은 한국이라면서 정치적 스캔들에 빠져있는 한국 정부가 이번 사건으로 혜택을 보고있다"면서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정치화되면서 한국 정부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결탁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까지 내놨습니다.

강 대사는 그리고는 느닷없이 국제사회의 공동조사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국제사회가 공동조사에 나서야 한다"면서 "말레이시아 정부 혼자서 독자 조사를 하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동조사를 위한 북한 대표단의 파견 계획까지 밝혔는데요.

강 대사는 김정남의 시신 인도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정치적 목적 말고는 시신을 인도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할 수 없다"면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용의자 리정철의 체포에 대해서도 항의했습니다.

"리정철이 증거없이 강제로 체포가 됐다"면서 지금 배후라는 증명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리정철의 체포가 인권침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북한 배후설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강 대사는 "배후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니냐, 왜 북한 사람들만 왜 용의자로 지목하느냐" 이렇게 항변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망자는 북한 주민 김철이라면서 김정남이라는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철은 김정남이 사망 당시 소지하고 있던 여권에 기재된 이름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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