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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사 배후설 강력 부인…"공동수사해야" 02-20 17:04


[앵커]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배후설을 강력 부인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면서 국제적인 공동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한국 정부에 대한 비난도 빠뜨리지 않았는데요. 자세한 얘기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네. 강철 대사는 김정남의 시신 인도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북한 대사관이 신원을 확인했는데 왜 시신 못주나" 하면서 정치적인 목적 말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강 대사는 북한 배후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북한 배후설로 북한이 상당히 명예훼손을 받고 당하고 있다"면서 "말도 안되게 누명을 쓰고 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로 화살을 돌렸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유일하게 혜택 보는 건 한국 정부다, 한국 정부가 지금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려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혜택을 본다"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이 정치화되면서 한국 정부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결탁하고 있다" 이런 근거 없는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국제사회의 공동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혼자서 독자적으로 조사하면 안되고 국제사회가 공동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 공동조사를 위해서 북한 대표단을 파견하겠다" 이런 계획을 갑자기 밝히기도 했습니다.

강 대사는 북한 용의자 리정철의 체포에 대해서도 항의했습니다.

"증거없이 리정철이 강제로 체포됐다"면서 "공식 조사 없이 배후라는 증명 없이 체포가 됐다" 그러면서 "이 체포 과정이 인권침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약 20분이 안되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북한 배후설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강 대사는 "배후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니냐, 북한 사람들만 왜 용의자로 지목하느냐"고 항변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망자는 김정남이 사망 당시 소지하고 있던 여권에 기재된 대로 북한 주민 김철이라며 김정남이라는 이름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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