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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확 낮춘 장비로 간편하게 식중독균 검사한다 02-20 14:10


[앵커]

식중독 사고를 일으키는 대장균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습니다.

식중독 사고로 한 해에 2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국민의 불안감도 큰데 이제 이런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백도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생들에게 급식할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식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아 위생에 신경을 쓰지만 오염 여부를 알 수 없어 항상 불안하기만 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을 검출하는 장비가 있지만 이용료가 비싸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나흘이나 걸려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상기 / 급식소 영양사> "(식중독균에 대한) 전문적인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기관에 의뢰해야 하다보니까 비용이라든지 시간적인 부분이 많이 소요돼 관리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장균을 손쉽게 검출해내는 장비가 개발돼 식중독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장비는 시료를 채취해 검출기에 넣고 12시간에서 18시간을 배양하기만 하면 곧바로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식 재료 뿐만 아니라 칼, 도마와 같은 조리도구, 먹는 물 등 다양한 시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대당 50만원으로 기존 장비의 7분의 1에 불과합니다.

<김세리 /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아무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고 가격 또한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누구나 구입하기 쉽고 전문성 없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민간업체에 이전해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와 학교 급식소, 외식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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