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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용의자들 치밀한 도주…1만6천km 돌아 평양행 02-20 13:05


[앵커]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북한 용의자 4명은 비행기를 거듭 갈아타며 장장 1만6천㎞에 달하는 도주극을 벌였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며 치밀하게 도주한 것입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말레이시아 경찰이 쫓고 있는 북한 용의자 4명은 김정남이 피살된 직후 출국했습니다.


이들은 사건현장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행 항공기를 탔고 이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범행 나흘 만인 17일 쯤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비행한 거리는 무려 1만6천km에 달합니다.

일부러 3개국을 옮겨다니며 평소의 세 배나 되는 거리를 돌아 나흘 만에 평양으로 들어간 것인데 경찰 추적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북한까지 항공편으로 가려면 통상 중국 베이징까지 가 평양행 고려항공기로 갈아타는데 일단 가까운 인도네시아로 몸을 피한 뒤 북한과 반대방향으로 이동했다 평양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사전에 범행과정은 물론 도주경로까지 치밀하게 계산해뒀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은 범행 이후 세 시간 동안 공항 출국장 대기실에 머무르다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범행 당일 동시 출국한 것까지는 공개했지만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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